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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최선의 세계>

기간: 2019.12.10 - 2020.05.03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작가: 
곰 디자인, 권아람, 김희천, 박광수, 박아람, 유영진, 이은새, 정지돈, 정희민, 최윤, 최하늘
오프닝 리셉션: 2019.12.10(화) 6시 30분

가능한 최선의 세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가능한 최선의 세계»전을 2019년 12월 10일부터 2020년 5월 3일까지 개최한다. «가능한 최선의 세계»전은 소설가 정지돈과 국내 젊은 작가 10인(팀)의 단체전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각예술과 문학 간의 협업을 시도한다. 정지돈이 시놉시스를 통해 구축한 ‘가능한 최선의 세계’에는 알고리듬에 의해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블루프린트와 그 반대쪽의 규칙도 일관성도 없는 세계인 레드프린트로 명명된 세계가 설정되어 있고, 이는 전시의 기본적인 뼈대를 구성한다. 


각 세계관에 위치한 작가들의 작품은 본래의 의도와 문맥에서 벗어나 재배열되어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존재하게 되며, 이 작품들은 다시 소설가에 의해 읽히고 쓰여 짧은 글로 태어난다. 결국 최종 결과물은 전시와 글 묶음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게 되며, 개별적으로도 완결성을 가지면서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전시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은 선택에 따라 색안경과 지시문을 전달받게 된다. 레드프린트와 블루프린트, 그리고 예외의 공간으로 설정된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작가들의 스토리를 직접 수집하고 이야기들을 재배치하며 자신만의 ‘가능한 최선의 세계’를 완성할 수 있다.


당신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블루프린트에 남을 것인가? 

어떤 법칙도 없으며 일관성이 부재하는 레드프린트로 떠날 것인가? 

이 선택은 되돌릴 수 없으며, 다시는 반대 세계로 닿을 수 없다. 

이제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가능한 최선의 세계> 설치전경


<가능한 최선의 세계>, 2020
갤러리2, 갤러리3, 아넥스2, 아넥스3, 머신룸, 옥상정원 (사진: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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