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정: 옐로우 스폿

<푸쉬, 풀, 드래그>의 참여작가 조익정은 올해 초, 탈영역 우정국에서 발표한 <스폿>의 후속작으로 <옐로우 스폿>을 소개합니다. 아트센터 건축구조의 최 하단부에 해당하는 기계실(머신룸)에서 펼쳐지는 이번 퍼포먼스의 배경은 사막입니다.

“중국인 여행객 다페이는 혼자 사막을 걷는다. 낮에는 걷다가 이따금 립스틱을 덧바르고 밤이 되면 눕는다.

다페이는 사막에서 베두인족 하람, 아흐메드, 바셈, 하비비와 마주친다. 베두인족 소년들은 말과 낙타와 당나귀를 타고 사막을 멋대로 뛰어다닌다. (…)”

■ 작가소개

조익정 (Ikjung Cho)

조익정은 사회구성원 개개인에게 숨겨진 폭력성, 그들 관계 속의 불합리성에 주목한다. 조익정은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과를 졸업하고 런던의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을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두산갤러리, 상상마당, 토탈미술관 등에서 그룹전을 가졌고, 최근에는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퍼포먼스 <너네가 너네>를, 탈영역 우정국에서 퍼포먼스 <스폿 SPOT>을 진행하였다. 또한 뉴욕의 Queens Museum, 파리의 L'espace des arts sans frontiers, 모로코 라밧의 L'appartment 22, 런던의 Art Admin과 Salon Flux에서, 이븐더넥 (Even the Neck)과 협력하여 런던의 공공장소에서 작업을 보여준 바 있다. 

※ 공연 예매페이지 오픈: 8월 20일 토요일 오후 12시
※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좌석이 30석으로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매진될 수 있습니다.